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 31조원…작년比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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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31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27조원)보다 15.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발행하는 ABS인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은 같은 기간 18조1천억원 발행돼 24.0% 늘었다.
일반기업도 6조4천억원의 ABS를 발행해 36.2%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사는 14.3% 감소한 6조6천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이는 금융사 가운데 할부사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면서 ABS 활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21조1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0.2% 늘었다.
특히 민간이 투자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13배 늘었다.
이는 낮은 시장금리 상황에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ABS 발행자금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8조7천억원)와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1조2천억원) 발행은 같은 기간 각각 7.4%, 7.7%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이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발행하는 ABS인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은 같은 기간 18조1천억원 발행돼 24.0% 늘었다.
일반기업도 6조4천억원의 ABS를 발행해 36.2%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사는 14.3% 감소한 6조6천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이는 금융사 가운데 할부사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면서 ABS 활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21조1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0.2% 늘었다.
특히 민간이 투자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13배 늘었다.
이는 낮은 시장금리 상황에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ABS 발행자금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8조7천억원)와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1조2천억원) 발행은 같은 기간 각각 7.4%, 7.7%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