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하반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2700원(3.03%) 오른 9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5억원으로 15% 늘었고,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169% 급증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일반의약품과 수출의약품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신제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대웅제약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