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북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회담이 사실상 불발됐다.
하지만 정부는 회담 제의가 다음주에도 유효한 만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일각에선 새 정부의 남죽관계 복원과 대화 채널 복구 계획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20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남북 관계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군사회담 개최가 불발되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8월1일 열자고 한 적십자회담 개최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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