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정용화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사 2억원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정용화는 검찰 조사에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스톡옵션과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해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정용화는 "당시에는 별의 별 생각을 다 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캐스팅 결정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제작진이 '우리는 널 믿고 가겠다'라고 해줘서 신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안 좋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건, 사고를 피하려고 집에만 있었다"라며 "연루되는 것 조차 싫어서 일에만 몰두하려고 했다. 그래서 친구도 많이 없다"라 토로했다.
또 "그 사건이 주변 사람들과 팬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라는 뜻이구나 싶었다"라며 "이 일을 통해 지금까지 활동하며 짜증내고 스케줄에도 감사할 줄 몰랐던 그런 것들을 반성하고 진짜로 감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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