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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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4조9444억…16% 늘어
부채비율 69% 2010년 이후 최저
부채비율 69% 2010년 이후 최저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4조9444억원, 영업이익 9791억원을 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포스코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각각 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1분기보다 줄어든 이유로 포항 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및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2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고로 등 설비 개보수가 마무리된 만큼 생산과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도 불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한 7조1343억원이다. 원료비 상승 여파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 하락한 5850억원에 그쳤다.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69.6%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자체 분류하는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 늘어난 56.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결과 별도기준 연간 매출 목표치를 각각 연초 대비 4조5000억원, 2조8000억원 증가한 59조3000억원, 28조4000억원으로 높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강화, 원가절감, WP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500원(2.99%) 오른 3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13.93% 상승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포스코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각각 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1분기보다 줄어든 이유로 포항 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및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2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고로 등 설비 개보수가 마무리된 만큼 생산과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도 불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한 7조1343억원이다. 원료비 상승 여파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 하락한 5850억원에 그쳤다.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69.6%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자체 분류하는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 늘어난 56.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결과 별도기준 연간 매출 목표치를 각각 연초 대비 4조5000억원, 2조8000억원 증가한 59조3000억원, 28조4000억원으로 높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강화, 원가절감, WP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500원(2.99%) 오른 3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13.93% 상승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