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0일 오후 3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06%) 오른 2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6만6000원까지 오르며 4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2분기 ‘깜짝 실적’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세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이 60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2%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오는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