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전문가 초청···'비트코인과 부동산 거래 전망' 논의
내달 17일 개막,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국내 첫 발표
한경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와 동시 개최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가상화폐)을 통한 부동산 거래 전망'을 논의하는 국제 부동산 컨퍼런스가 열려 부동산 업계와 금융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부동산연구소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 국제 부동산 축제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서 동시에 마련되는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에서 한 개 테마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홍콩과 영국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과 부동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영국의 이스말리 말릭(Ismail Malik) 블록체인(Blockchain) 이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PM’ ▲홍콩의 레오 밍안로(Leo Ming-Yan Lo) 프라퍼티 시딩(Property Seeding)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대일로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영국 카이 피터스(Kai Peeters) 힙(HiP)대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의 강연을 한다.
"비트코인으로 아파트·오피스텔 구매한다고?"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생성하고 유통시키는 보안기술이다. 보안이 완벽해 가상화폐뿐 아니라 금융,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컨퍼런스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와 동시에 진행된다. 한경부동산연구소(소장 박영신)가 기획한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에서 세번째 세션에 배정됐다. 국내외 유명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이 이뤄진다.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프 코리아 2017’은 한국경제신문과 영국 인포마그룹이 개최하는 대규모 부동산 분양 축제다. 한국과 세계 20여개 국가의 공공·민간 부동산 신상품이 출품된다. 수요자들은 아파트, 상가, 빌딩, 리조트 등을 다양한 최신 부동산을 한 곳에서 둘러보고 마음껏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부동산 장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공기관과 대형 디벨로퍼들간의 개발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서울 코엑스(D & E홀)에서 8월 17일부터 3일간 열린다. 내집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3만여명의 국내외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산업 미래'를 주제로 전시회, 국제 부동산 서밋, 리셉션 등의 행사가 기획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주택시장의 융복합 트렌드와 첨단기술 소개 및 개발 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참가 및 참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313,4261~3)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