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각종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법률상담은 동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퇴촌면사무소에서 지난 17일 열린 무료 법률상담에는 시민들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장을 위해 시의 마을변호사인 한경태·이준철 변호사가 나서 전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9월18일에는 송정동과 남한산성면, 10월 23일에는 경안동, 11월 20일에는 광남동 순으로 무료 법률 순회상담을 할 계획이다.

퇴촌면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은 김모씨는 “법원에서 날아온 소장을 보고 앞이 깜깜했는데 친절하게 법률상담을 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무료 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률 접근성이 취약했던 주민들이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법적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법률 사각시대에 있는 주민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장에서 더 나은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월 둘째 주와 넷 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시청 6층에서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