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의혹’ 제기된 벤츠, 국내에 11만여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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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국내에 11만대가량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벤츠 차량은 11만349대가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자이퉁(SZ)은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다임러가 ‘OM642’와 ‘OM651’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검찰은 다임러 임직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러한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차량의 판매 중단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혐의 사실에 대한 수사 상황을 주시하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환경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배출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벤츠 차량은 11만349대가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자이퉁(SZ)은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다임러가 ‘OM642’와 ‘OM651’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 검찰은 다임러 임직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러한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차량의 판매 중단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혐의 사실에 대한 수사 상황을 주시하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