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부위 습윤 유지…흉터없이 피부 재생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놀이동산이나 공원, 수영장 등을 찾아 야외나들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족 나들이가 많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들이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미끄러져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는 경우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넘어져 무릎이나 팔꿈치 등을 다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인다. 상처도 상처지만 흉터가 남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게 된다.

JW중외제약의 ‘하이맘밴드’는 자녀들과 외출할 때 꼭 챙겨야 할 프리미엄 밴드 제품이다. 대개 상처가 난 부위에 밴드를 붙이면 상처 진물이 말라 딱지가 지게 된다. 이때 상처 치유를 위해 모여든 백혈구는 딱지 아래에 갇히게 되고, 피부 재생이 상처 표면이 아니라 피부 속을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상처를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하이맘밴드는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을 조성해준다.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 생성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공급되는 자가 치유 물질인 진물을 흡수해 치료용 연고를 바르지 않고도 상처 부위가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한다. 방수 기능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에서도 잘 견디고 샤워할 때도 뗄 필요가 없다. 접착력과 착용감이 우수해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붙여도 불편함이 없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하이맘밴드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여름휴가 등 나들이철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구성도 다양하다. 상처 특성과 환부 크기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다. 초창기 습윤 밴드 타입이 주를 이루던 하이맘밴드는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항균 성분(티트리오일)을 함유한 스프레이형 제품까지 다양하다. 화상 응급처치용 ‘하이맘 번스프레이’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일광 화상을 비롯한 모든 화상에 응급처치를 해주는 제품이다.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은 화상 부위에 흡수돼 신속하게 열기를 낮춰준다. 화상 부위에 간편하게 뿌리기만 해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화상 부위를 보호해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