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IP68 등급의 방수기능을 갖췄습니다.
풀어 말하면 1.5m 수심에서 30분을 버틸수 있다는 뜻이죠.

이를 두고 의견들은 분분합니다.
'광고상으로 보면 당연히 되는 거 아니냐', '생활방수 수준일 뿐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물에 넣었다가 못쓰게 됐다는 고백(?)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말리는 입장입니다. 되도록 방수팩과 같은 방수장비를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A 제조사
"실험은 주로 새 스마트폰을 고정해 하는데 비해 물놀이 환경은 환경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B제조자
"물놀이 전에 스마트폰에 충격을 준 적이 있다면 방수기능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C 제조사:
"바닷물같이 염분이 있다면 곤란합니다. 물 속에 있는 성분이 단자를 부식시킬 수 있거든요"

국내 대표적인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제품하자에 대해서는 무상수리를 해준다는 게 기본입장입니다. 다만 사용자과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유상수리라고 하네요.

여러분! 스마트폰의 방수를 걱정하기 전에, 올 여름 휴가에서는 폰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친구와의 시간을 즐기는건 어떨까요?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