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19일 준공식…정의선 부회장 참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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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중국 충칭공장 준공식을 오는 19일 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충칭공장 설비를 완비하고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이달 19일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연산 30만대 규모의 충칭공장은 현대차의 중국 내 다섯번째 생산거점으로 세워졌다. 2015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약 2년만에 완공이 됐다. 앞서 완공된 창저우 4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장 준공 행사는 예전과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현대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데다 한중 관계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으로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행사는 조촐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착공 및 준공식에는 정몽구 회장이나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을 해왔다. 한중 관계 등을 고려해 고령인 정몽구 회장보단 정의선 부회장이 5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현대차를 대표해서 참석했으며, 올 들어서도 10여 차례 해외 일정을 챙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진에서 공장 준공 기념식에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충칭공장 설비를 완비하고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이달 19일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연산 30만대 규모의 충칭공장은 현대차의 중국 내 다섯번째 생산거점으로 세워졌다. 2015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약 2년만에 완공이 됐다. 앞서 완공된 창저우 4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장 준공 행사는 예전과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현대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데다 한중 관계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으로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하면 행사는 조촐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착공 및 준공식에는 정몽구 회장이나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을 해왔다. 한중 관계 등을 고려해 고령인 정몽구 회장보단 정의선 부회장이 5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현대차를 대표해서 참석했으며, 올 들어서도 10여 차례 해외 일정을 챙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진에서 공장 준공 기념식에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