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 취한 대전 주류기업 맥키스

세종시 호수공원서 오페라단 무료 공연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맥키스 오페라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무료 정기공연(사진)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공연은 문화중심도시로 건설 중인 세종시와 함께 진행한다.

뻔뻔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9명의 단원이 뮤지컬에 연극, 개그 요소를 섞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맥키스 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 대표 공연은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다. 이 음악회는 2007년부터 다른 공연팀이 하던 것을 2012년 맥키스 오페라단 창립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 오후 3시 시작한다. 연평균 50여 회 공연한다.

맥키스 오페라단은 서산 예산 서천 등 충남도 내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힐링음악회를 80회 이상 열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충청권 주민과 기쁨을 함께 누리는 공연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