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는 9월이면 초대형 IB인가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신청서를 낸 5개 증권사 가운데 어떤 곳이 인가를 받을 지와 함께, 향후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신용훈 기자가 초대형 IB 등장 이후 판도 변화를 짚어 봅니다.<기자>초대형IB 인가를 받은 뒤 달라지는 가장 큰 변화는 증권사가 단기금융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증권사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곳은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자기자본의 2배 한도내에서 발행 할 수 있게 됩니다.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단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 할 수 있게되고 , 투자자는 그만큼 투자상품의 폭이 넓어지는 셈입니다.또 증권사 발행어음이란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이 등장하면서 기업금융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그간 은행 대출 중심이던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경쟁 체제가 갖춰지는 겁니다.매년 기업들의 신규 대출 규모는 70조원.현재는 은행권에서 기업 대출의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지만 5개 증권사별 단기 어음 발행이 가능해지면 절반이상인 40조원 정도를 초대형IB가 가져갈 가능성도 높습니다.또, 증권사들의 기업투자나 해외 딜 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자본금이 8조원을 넘는 증권사에겐 예탁금 운용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업무(IMA)도 허용됩니다.이 경우 기존 은행 예금 고객이 높은 수익률을 따라 대거 계좌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에 일대 지각 변동도 예상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새로운 인허가권을 갖춘 초대형IB가 시장에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전문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인터뷰>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초대형IB가 됐다고 하면 기존의 증권사들이 못하던 영업에 대한 인허가 권을 땄다는 쪽보다는 전반적으로 IB본연의 전문성을 키우면서 사업영역을 확산시키는 쪽으로 가는게..."금융당국은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실사를 거친 뒤 9월말 쯤 인가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초대형IB의 등장이 금융시장 판도 변화와 함께 자본시장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비♥김태희, 결혼식 비용은 “총 200만원”…‘뭉쳐야뜬다’서 언급 ㆍ채정안, 인형 몸매 화제 “착한 사람에게만 보여요”ㆍ`문재인 피자` 피자마루, 文대통령이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 피자`?ㆍ차태현 “아내 몸에 들어가 살 빼주고 싶다” 발언 눈길ㆍ서인국, 과거 이상형은 박보람 아닌 김혜수? "강한 여자가 좋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