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개포·고덕서 브랜드 아파트
규제 빗겨간 수도권 단지도 '눈길'
투기수요 빠지며 청약 당첨 기회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상계동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48~84㎡ 총 810가구 가운데 4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북쪽으론 수락산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 개포시영 재건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한다.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래미안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에 이어 개포지구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래미안 아파트다. 59~136㎡ 총 229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208가구다.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남향 위주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5~7일 서울에서 두 개 단지를 공급한다.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인 ‘고덕 센트럴아이파크’를 공급한다. 59~130㎡ 총 1745가구 규모다.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한영외고, 상일여중·고 등 학교가 많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개발인 ‘인덕아이파크’도 공급한다. 59~84㎡ 859가구 규모로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계·연지초, 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등 단지 주변에 학교가 많다. 청약조정대상 아닌 수도권 단지 주목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닌 수도권 분양 물량도 많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 장암4구역 재개발인 ‘장암 더샵’을 공급한다. 25~99㎡ 677가구 규모다. 이 중 5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이 도보권이다. 동암초·중, 장암초 등이 가깝다. 이 회사는 이달 5~7일 경기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짓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선보인다. 84~129㎡ 1223가구 규모다.
한신공영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A30블록에서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을 공급한다. 75~84㎡ 89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해원초·중·고 등이 있다. 근처에서 차병원그룹의 의료복합타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계룡건설은 경기 시흥 장현지구 B-6블록에서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인 ‘시흥장현 리슈빌 더스테이’를 공급한다. 75~84㎡ 651가구 규모다. 장현지구는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신도시 랜드마크시티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을 공급한다. 84~95㎡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29~84㎡ 1242실로 구성된 대단지다.
지방 대단지 분양 이어져
KCC건설은 경남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서 ‘사천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59~102㎡ 1738가구로 사천시 아파트 단지 최대 규모다. 예수리는 최근 지정된 항공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내 초등학교도 예정돼 있다.
이수건설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공급한다. 74~84㎡ 554가구 중 2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대신중, 부산여중, 경남고 등 학교가 많다. 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 KTX 부산역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명지국제신도시 더샵’을 공급한다. 80~113㎡ 2936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글로벌캠퍼스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공급한다. 84~160㎡ 1038가구 규모다.
남쪽으로 광안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단지다. 단 수영구는 지난해 말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있어 1순위 및 재당첨 제한을 받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