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525조원 미국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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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올해 하반기 화두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입니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525조원에 달하는 미국 의약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하반기 미국시장을 뚫기 위한 작업에 한창입니다.동아에스티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베스트로’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두 번째 신약 허가를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동아에스티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신약(DA-9801)에 대해 마지막 관문인 임상3상을 준비중이며,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신약(DA-9805)에 대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또, 기능성소화불량 치료 후보물질(DA-9701)과 당뇨병 혁신신약(DA-1241)에 대한 임상시험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티슈진과 녹십자, JW중외제약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티슈진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허가가 임박한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임상3상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녹십자도 유전 희귀질환 헌터증후군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임상 2상을, JW중외제약도 `표적항암제(CWP291)`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들 제약회사들은 하반기 자체 개발한 신약을 앞세워 미국에서 상업적인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계획입니다.바이오기업인 메디톡스와 휴젤은 2조원 규모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시장 공략에 나섭니다.메디톡스는 이달 중순 미국 현지 파트너와 `이노톡스`의 임상3상에 대한 일정을 논의하기로 해 연내 임상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현재 미국에서 `보툴렉스`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휴젤은 올해 안에 임상을 마무리하고 판매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진출에 전력을 쏟는 것은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기 때문입니다.지난해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525조원으로 전세계 의약품시장(1,255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고 있습니다.<전화인터뷰>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실장"전 세계시장의 40%가 미국시장이다. 미국에 등록을 하고 안정성, 유효성에 대해서도 대표 평가기관이 FDA(식품의약국)이기 때문에 FDA 승인받는 게 결국 전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다."국산 의약품 가운데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제품은 모두 7개입니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하반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승부수를 미국시장에서 띄우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