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IoT로 조명·도어록 자동제어
홈쇼핑은 모바일 부문 연구 주력
카톡주문서비스 국내 첫 도입 성과
GS칼텍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에너지전문 사업회사인 GS에너지는 지난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과감한 투자를 했으며, 올해는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각종 최신 특화 시스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도입한 최신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자이 앱(Xi-App·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에서 세대 내 조명을 연동시킬 수 있다.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문을 제어할 수 있어 외부에 나갈 때 일일이 키를 챙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또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을 적용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우선 단지 내 지하주차장과 1층 엘리베이터 홀의 공용부와 현관센서등, 복도등, 화장대등에 전력소모가 적고 밝은 LED조명을 적용했다.
세대 내 일괄소등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공용부 옥탑에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1개소)과 승강기가 운행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등을 통해 공용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절감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은 IoT를 통한 원격 관리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을 운영하는 경영주의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 GS25는 Io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GS25는 국가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경영주의 전기료 등 비용 감소를 위해 2017년까지 1500개 점포에 이런 시스템을 확대한 뒤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고객과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 쇼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GS홈쇼핑은 홈쇼핑 생방송 중 카카오톡으로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이후 최근에는 ARS나 상담원 연결을 통하지 않고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는 ‘톡주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