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피, 삼성電·SK하이닉스가 이끌며 2470 간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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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 및 주가를 견인하는 가운데 소재 업종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며 이달 코스피지수가 2330~247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과 중국의 정보기술(IT) 제품 재고보다 출하가 많을 것이란 전망 등에 비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 성장과 주가 상승을 이끄는 텐트폴(tentpole)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IT업종의 이익성장률은 글로벌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 이후 미국과 중국의 IT산업 투자가 동반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고, 국내 IT 수출과 매출의 정점이 3분기란 점도 7월 IT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2배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부진했던 철강과 화학 등 소재업종의 주가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기업의 자본지출지수 개선과 중국 부동산개발기업의 매출 증가세 반등이 국내 소재업종의 이익 기대치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철강과 화학 제품 가격 스프레드(원재료 가격과 재품 가격 차이) 반등 시 이익 기대치 회복을 감안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과 중국의 정보기술(IT) 제품 재고보다 출하가 많을 것이란 전망 등에 비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 성장과 주가 상승을 이끄는 텐트폴(tentpole)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IT업종의 이익성장률은 글로벌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 이후 미국과 중국의 IT산업 투자가 동반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고, 국내 IT 수출과 매출의 정점이 3분기란 점도 7월 IT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2배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부진했던 철강과 화학 등 소재업종의 주가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기업의 자본지출지수 개선과 중국 부동산개발기업의 매출 증가세 반등이 국내 소재업종의 이익 기대치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철강과 화학 제품 가격 스프레드(원재료 가격과 재품 가격 차이) 반등 시 이익 기대치 회복을 감안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