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강원도교육연구원이 총괄하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시·도교육청 개발 인정도서 감수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학습자 중심의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기 위한 이 사업은 교과 관련 전문가 감수를 통하여 양질의 교과 도서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행된다.

대학측은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기술평가 등 각종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8개 외국어 교과용 도서에 대한 감수를 전담하고, 전국 중·고등학교 제 2외국어 교과서에 감수자 및 처로 부산외대가 명시될 예정이다.

사업 총괄을 맡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배양수 교수(베트남어 전공)는 “사업을 통하여 학습자를 위한 양질의 교과도서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제 2외국어 교육 선도 대학으로 부산외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