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이 한국 진출 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버거를 내놓는다. SPC그룹 제공.
쉐이크쉑이 한국 진출 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버거를 내놓는다. SPC그룹 제공.
쉐이크쉑(쉑쉑버거) 한국 진출 1주년 기념 한정판 버거가 나온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국내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버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크 로사티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가 개발한 '서프앤쉑' 버거(1만4900원)와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인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더 밍글스 버거'(1만2900원) 등 두가지다.

서프앤쉑 버거는 캐나다산 랍스터(바닷가재) 통살과 앵거시 비프 패티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더 밍글스 버거는 앵거스 비프 패티에 엔쵸비를 넣은 고추장 아이올리 소스, 오이지 등 한국적인 식재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쉐이크쉑은 오는 7일 청담점을 시작으로 분당점(15일), 강남점(22일)에서 순차적으로 서프앤쉑 버거 총 700여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 밍글스 버거는 오는 8일 단 하루만 청담점에서 4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제 맥주 브루어리 브랜드 '더 핸드앤몰트'와 협업한 1주년 기념 한정판 크래프트 비어도 선보인다. 이달 한달 간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자몽 슬로우 IPA(India Pale Ale)'를 출시해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1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