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심, 눈 피로 줄여주는 '감성 LED 조명' 도입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30일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1745가구(일반분양 723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여서 관심이 높습니다.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중소형 평형 94%]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최근 6·19 대책까지 발표되면서 서울 분양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체 1745가구 중 94% 이상이 전용 85㎡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반분양 물량도 전체 723가구 가운데 95%가 중소형 물량입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48가구 △59㎡B 16가구 △59㎡C 87가구 △74㎡A 30가구 △74㎡B 21가구 △84㎡A 225가구 △84㎡B 257가구, △102㎡ 39가구 등입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고덕지구에서는 중소형 주택형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분양에 앞서 이 단지에 대한 실수요층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동그린웨이 숲세권] 상일동역 역세권 뿐만 아니라 강동그린웨이의 숲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되는 단지입니다. 고덕지구 내 대규모 공원들과 인접한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우선 64만9709㎡ 규모로 고덕지구에서 가장 큰 공원인 명일공원이 단지와 접해있습니다. 이 공원은 8만7748㎡크기의 방죽공원, 5만9752㎡ 규모의 샘터공원과 함께 강동그린웨이(GreenWay)를 이룰 예정인데요.
강동그린웨이란 강동구 전역을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재건축 아파트들은 기존 공원들과 가로공원형 담장으로 연계됩니다. 앞으로 강동그린웨이에는 가족캠핑장 등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단지 구성도 강동그린웨이와 연계해 쾌적하게 꾸며집니다.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는 건폐율이 19%로 낮은 수준인데요. 이는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그 가운데 19에만 건물이 들어선다는 얘기입니다. 단지 내 녹지 면적의 비율은 41.12%로 일반 도심권 아파트 대비 높은 편입니다. [감성 LED 조명] 각 가구에 설치하는 LED감성조명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존 형광등 조명기구 대비 약 50%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측면발광기술을 적용해 눈부심을 최소화 하고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눈의 피로와 두통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세대 마다 조명스위치, 온도조절기, 대기전력차단스위치 등을 조절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에너지 절약을 도모할 수 있는 ‘에너지 미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오는 4일 특별공급 및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5일 1순위(서울시), 6일 1순위(인천/경기도), 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13일 당첨자 발표, 18일~20일까지 3일 간 정당 계약 기간 입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