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단짠 데이트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선다. 리웨이 뮤직앤미디어에 따르면 단짠 데이트(Sweet & Salty Date)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30일과 7월 1일 싱가포르 `샤인 페스티벌(SHINE FESTIVAL)`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갖는다. `샤인 페스티벌`은 매년 6월 말에 개최되는 싱가포르 최대의 음악페스티벌로 매년 5만 명의 관객들이 운집하는 축제다. 대한민국의 인디씬을 대표하는 최고은, 매일의 새벽, 와블, 지어반, 곽푸른하늘, 그리고 싱가포르의 Joyce Chu, Jean Tan, Becka, Hubba Bubbas 등은 `샤인 페스티벌`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1일에는 국내 인디씬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잔다리 페스타 (Zandari Festa 2017)`에서도 쇼케이스 무대를 펼친다. `잔다리 페스타`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200여 밴드가 모여 홍대 지역 클럽 30여 개에서 동시에 공연이 열리는 오픈형 축제로 양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에 단짠 데이트의 참여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단짠 데이트는 `Love & Food`라는 주제를 테마로 한 한국-싱가포르 최초의 콜라보 프로젝트다. 지난해 인디씬의 `어벤저스`, `차원이 다른 여름 시즌송`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며 인디씬 음악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젤리 데이트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단짠 데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싱가포르 국립청소년위원회(The National Youth Council)에서 우수 문화지원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인디 음악이 싱가포르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로젝트 앨범 단짠 데이트는 7월 중순 와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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