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뭘까. 회 통조림 초밥 등 음식에서부터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이라는 점까지 다양한 요소가 떠오른다. 최근 몇 년 새 이에 못지않은 연관 검색어가 생겼다. 수은이다. 참치에 수은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어린아이 등은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부터다.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세계적인 논쟁이 벌어졌다. 참치는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다. 플랑크톤을 먹은 작은 물고기는 고등어 등 중간 크기의 생선에게 먹힌다. 그리고 중간 크기의 생선은 다시 참치의 먹이가 된다. 플랑크톤에 미량 함유된 수은이 이 과정을 거치면서 참치에 쌓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가 안전한가가 논란의 핵심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청은 올해 초 생선 섭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1주일 뒤 이를 반박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논쟁의 핵심은 참치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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