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민연금공단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연구용역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빚어지고 있는 일인데요.국민연금의 주관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빨라아 내년 초에나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보도에 김종학 기자입니다.<기자>문재인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벌 개혁의 중요한 정책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국민연금이 학술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두 차례나 유찰돼 연내 도입은 물 건너 간 상태입니다.<인터뷰> 최경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저희가 연구용역을 한다고 했으니까. 연구용역 진행상황을 보고.. 중간 중간에 그 과정들을 보고하겠다. 내용을 공유하고, (스튜어드십코드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들로 하겠다"스튜어드십코드는 주주 자격인 기관투자자가 대기업의 경영이나 지배구조에 개입할 수 있는 제도로, 새 정부가 주도하는 재벌 개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자산규모 560조원의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지금까지 기업들 경영활동에 거수기 역할을 벗어던지고, 지배구조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선봉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미 다른 기관 투자가들 가운데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 공모펀드 운용사들은 11월부터 도입을 결정했습니다.따라서 국민연금까지 참여하면 사실상 국내 모든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기업 경영에 일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국민연금도 내년 주주총회에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인터뷰>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결권은 저희가 행사하고 있으니까..주주권을 어느 정도 활발하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그건 운용상의 제약과 연결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국민연금은 다음 달 4일까지 스튜어드십코드 연구용역 접수를 마치고, 이르면 12월 또는 내년 초까지 제도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