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등과 남측의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교량이다.
이 다리는 2015년 11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4월 아이디어 공모를 마치고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금강보행교는 홍수시 안전과 보행자 동선을 고려해 원형의 주교량에 직선의 접속교가 연결된 형상으로 계획했다.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같은 교량으로 건설해 축제, 이벤트의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금강보행교는 설계와 시공일괄입찰 방식을 통해 올해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산책과 휴식, 조망과 이벤트가 넘쳐나는 국내 최초의 원형 및 다기능 보행교"라며 "행복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