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7일 다음달 증시가 휴지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이익 증가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IT가 주도하는 시장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쏠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는 점과 IT를 제외할 경우 이익개선 신호가 없어, 7월 시장은 쉬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7월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심은 IT"라며 "최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과거 경험이나 현재 펀더멘탈을 보더라도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업종"이라고 말했다.

IT 운송 건설 철강 등의 비중확대와 건강관리 자동차 필수소비재 등의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