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달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서 분양하는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554가구에 홈 IoT 시스템과 각종 IoT 편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이수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와 이수시스템이 개발하는 서비스에도 LG유플러스의 홈 IoT 시스템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가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에 선보일 대표적인 입주민 전용 IoT 편의시설은 ‘원패스(One-Pass)’ 시스템이다. IoT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IoT@Home)에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 출입 차단기 및 엘리베이터를 연동해 입주민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차단기를 열고 엘리베이터를 대기시킨다. 아파트 내부에는 생활 가전을 통합 제어하는 가정용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파트 폐쇄회로TV(CCTV) 서버와도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단지 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국내 여러 건설사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IoT 서비스로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