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2017년 세계항공대상 4개 부문에서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 터키항공은 국제 항공·방산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열린 ‘2017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남유럽 최고 항공사,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라운지와 식사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항공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최고의 항공사상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터키항공은 9년 연속 남유럽 최고의 항공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2013년 선정된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부문은 올해까지 총 4회 수상했다. 2015년 처음 최고 비즈니스 라운지에 선정된 터키항공 이스탄불 라운지는 올해 2년 만에 최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비즈니스 라운지 식사 부문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