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상전문 매체인 인사이드US트레이드는 22일(현지시간)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의회에서 한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 매체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국이 대(對)미국 무역에서 200억~300억달러 흑자를 내고 있다”며 “한국이 무역장벽을 거두지 않으면 미국도 더 이상 참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