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한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의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호남과 부산·경남(PK)·경기·인천·충청권, 40대 이상, 보수층·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이탈하며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53.6%)도 3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호남에서 60%대 중반, 대구·경북(TK)에서 40%대 중반으로 올라서는 등 모든 지역과 연령, 중도·진보층에서 선두를 이어가며 50%대 초중반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당 지지율(14.7%)은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지지율(6.8%)은 3주 연속 하락해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