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마이스엑스포 행사장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마이스엑스포 행사장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오는 15~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300여 개 국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MICE산업 미래전략 제시’다. 관광·마이스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몽골, 구미주 지역 등 28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상담회·설명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관광·마이스 콘텐츠 시장의 흐름은 테크놀로지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10곳이 참여하는 마이스·관광 벤처 홍보관에선 한복체험, 지도서비스, 제주도 고래 생태탐험, 수하물 배송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마이스엑스포 행사장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마이스엑스포 행사장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별 국제회의 개최 지원제도 설명회와 유치설명회 외에 15일에는 전국 11개 컨벤션뷰로(CVB)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이 예정돼 있다. K-마이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관광과 마이스산업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행사 이틀째인 16일 열린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테드 김 크리에이티브연구소 소장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행사는 규모나 초청 바이어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한국 마이스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2022년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