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까지 몰린 박삼구 회장 측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대한 수정 조건은 독점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요율, 해지 불가입니다.금호산업은 오늘(9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최종안을 결의하고 산업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5일 금호산업에 상표권 20년 사용, 매출액 대비 0.2%의 고정 사용요율, 그리고 더블스타의 일방적 해지 가능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금호산업은 사용요율을 2배 이상 올리고 계약 해지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겁니다.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의 해외법인이 매출액의 1%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고 주요 경쟁사도 국내 계열사 0.4%, 해외 자회사 1%의 상표권 요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요율 재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이제 공은 다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넘어갔습니다.채권단이 금호산업이 제시한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더블스타는 페널티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어 매각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산업은행은 다음 주 월요일(12일) 주주협의회 논의를 거쳐 금호산업 제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동원, 강지영 언니와 결혼…연봉 얼마 받나 보니 `대박`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이수근 아내 박지연, 쇼핑몰 모델 시절?.. `헉 소리가 절로`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싸이 아내, 재벌가 딸? 재력 `입이 쩍`…사진보니 `외모 대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