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조제 알도를 3라운드 TKO로 눌렀다. 할로웨이가 새로운 챔피언이 되면서 그간 페더급을 지배했던 알도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할로웨이는 이날 1라운드 중반 알도의 펀치에 휘청거리며 고비를 맞았다. 거세지는 알도의 공격에 방어적으로 나서며 우세를 내줬다.
2라운드에선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알도가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3라운드가 돼서야 난타전이 벌어졌다. 종료 1분 30여초를 남겨두고 할로웨이의 훅이 알도의 얼굴을 강타했다.
할로웨이는 알도가 쓰러지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의 위에 올라타 맹공을 퍼부었다. 알도는 어떻게는 벗어나려 했으나 할로웨이는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3라운드 종료 47초를 남겨놓고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고 할로웨이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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