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외국인들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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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비율이 43%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2017 봄 여행주간(4월29~5월14)에 6058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은 5000명보다 21% 초과한 수치로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비율도 43.4%(2632명)로 역대 여행주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무르며 사찰의 일상생활과 불교의 수행정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2002년 처음 도입돼 현재까지 외국인 42만 명을 포함해 400여만 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최근에는 힐링, 치유, 웰빙 등이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휴대폰 없는 1박2일’ ‘휴대폰 단식’ 등 이색 콘셉트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정부는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가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87곳의 사찰에서 진행된 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이용객의 71%가 수도권 외 지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용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식누리집에 산사별 예약 상황을 보여주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무르며 사찰의 일상생활과 불교의 수행정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2002년 처음 도입돼 현재까지 외국인 42만 명을 포함해 400여만 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최근에는 힐링, 치유, 웰빙 등이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휴대폰 없는 1박2일’ ‘휴대폰 단식’ 등 이색 콘셉트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정부는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가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87곳의 사찰에서 진행된 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이용객의 71%가 수도권 외 지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용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식누리집에 산사별 예약 상황을 보여주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