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2019년까지 경부선 전체 구간(424.4km)에 철도통신용 광케이블을 상·하선에 각각 부설해 철도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고 2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2일 경부선 지천∼부산(128.4km) 구간에 85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이중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경부선 금천구청∼지천(296km) 구간은 2013년부터 182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두 개의 광케이블이 상호 보완·전환돼 만약의 사고에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있다.

김계웅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장은 “‘LTE-R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등 4차 산업기술에 안정화된 통신망을 접목해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