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서 채택안은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밝히며 퇴장한 가운데 가결됐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은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인 120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4당은 찬반으로 진영이 갈렸다. 국민의당은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다. 한국당(107석)과 바른정당(20석)은 반대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한국당은 이날 표결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바른정당은 표결에는 참여하되 인준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120석)과 정의당(6석)이 전원 찬성표를 던진다면 국민의당에서 24표만 찬성표가 나와도 인준엔 문제가 없다. 총리 인준은 재적의원 과반(150석)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 시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