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탄소년단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소셜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번 상은 가장 미래 지향적이다. 각종 SNS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느냐가 미국 내 음악 산업에서 가장 핫한 존재로서의 척도 역할도 했다"며 "(팬들이) 강력한 화력과 충성도를 갖고 있다. 미국 빌보드 주최 측은 1960년대 비틀즈의 팬들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 언론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이유와 관련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과 K팝의 잠재적 시장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SNS와 팬덤이 결합한 강력한 전세계 영향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하는 방탄소년단의 독특한 음악성과 7인 7색 매력을 지녔다"며 "시대가 공감하는 사회적 메시지와 최신 트렌드 접목한 음악을 선보였다. 패션, 라이프 스타일, 음악, 문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미국 대중 어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초까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재팬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JAPAN EDITION)'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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