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국내 업종 대표주만 편입…1년 수익률 26%
대형주 장세가 지속되면서 양호한 수익률과 더불어 자금몰이에 성공한 대형주 펀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승장에서 상대적인 소외감을 받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여러 대형주가 편입된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형주 장세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키움 코리아에이스’ 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코리아에이스 펀드는 지난 1년 동안 26.15%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3년 수익률도 36.13%를 기록하는 등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키움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3년 수익률보다 21.25%포인트 더 높다. 꾸준한 수익이 나자 연초 이후 25일 현재까지 400억원의 추가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키움 코리아에이스 펀드는 2004년 11월 신규 설정돼 지금껏 13년째 운용되고 있는 장수펀드다. 포트폴리오에는 국내 대표 대형 우량주와 업종 대표주가 담겨 있다. 높은 제품경쟁력 또는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도 발굴해 투자한다. 또 시장에서 과매수와 과매도 현상이 벌어지는 종목을 찾아 이를 역이용해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 내수 회복 및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고 에이스펀드의 수익률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