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S8 시리즈의 국내 개통량이 지난 27일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37일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이전 제품보다 판매 속도가 두 배 정도 빠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는 출시 후 75일 만에, 갤럭시S7은 74일 만에 각각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넘었다"며 갤럭시S8 판매 속도가 전작보다 2배 가까이 빠르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세계 시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개통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일본의 오모테산도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6월 초 갤럭시S8 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출시를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1일 한국·미국·캐나다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약 50여 일만에 전 세계 150여 개국 출시를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