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메디컬그룹으로 참가한 더마몰(dermamall) 부스
한국오라클메디컬그룹으로 참가한 더마몰(dermamall) 부스
더마몰은 '2017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더마몰은 국내에만 8000여명의 피부·성형 의사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 피부과 전문 포털사이트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중국 더마몰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피부과 의사 및 피부미용 관계자들에게 최신 의료미용 시술 정보와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의 상반기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그만큼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성장 기업이란 설명이다.

더마몰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미용원(에스테틱) 프랜차이즈 '미라클랩(Miracle Lab)'의 가맹사업을 홍보하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라클랩'은 더마몰에서 새로 시작한 미용원 가맹사업이다. 미용원에 필요한 장비 및 제품 뿐 아니라 한국의 피부미용 정보와 비법,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한다.

더마몰은 새롭게 출시하는 필링과 리프팅이 동시에 가능한 저자극 필링제 '이지톡필', 한 대의 기계로 얼굴과 몸 관리가 가능한 '시그니처' 등의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3일간 1500여명에 달하는 중국 더마몰 회원을 확보했다.

더마몰 관계자는 "3년 내에 중국 더마몰 회원 20만명을 확보해, 중국 최대의 피부과 포털사이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국의 주요성 20여곳에 지사를 설립해 중국 미용병원 대상 의료기기 및 소모품의 현지 유통망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세계 1위 피부과 전문 포탈사이트를 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해 미용 박람회는 올해로 22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전시회다. 세계에서 2500여개의 미용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