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비 보이프렌드핏 데님 2종 세트. (자료 = 롯데닷컴)
바닐라비 보이프렌드핏 데님 2종 세트. (자료 = 롯데닷컴)
올 여름 패션 스타일링 공식이 변화할 전망이다. 핫팬츠보다 남자친구 옷을 입은 듯한 루즈핏의 '보이프렌드진'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보이프렌드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매해 여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핫팬츠의 매출은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보이프렌드진의 인기 배경으로는 '보더리스(Borderless) 패션'이 꼽힌다.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남에게 보여주는 과시적인 패션보단 자신에게 어울리는 실용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보이프렌드진은 운동화와 매칭하면 스포티하고 캐쥬얼한 느낌을 주는 반면 셔츠와 힐을 코디하면 섹시한 느낌도 강조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31일까지 '2017 초여름 스타일링 대전'을 진행한다.

MD 추천상품으로는 고양이 수염 형태의 주름선으로 위스커 워싱이 특징인 '포에버21 하이라이즈 보이프렌드진(4만4900원)', 허리곡선에 맞춘 입체감 있는 라운드와 지그재그 스티치 장식으로 빈티지한 '바닐라비 보이프렌드핏 데님 2종 세트(8만5440원)' 등이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보이프렌드진을 찾고 싶다면 롯데닷컴 이미지검색 서비스인 '스타일 추천'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롯데닷컴 모바일 앱에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상품을 정한 뒤 상품 우측 하단의 '스타일 추천' 버튼을 누르면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신혜 롯데닷컴 의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보더리스 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보이프렌드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루즈핏인 보이프렌드진을 입을 땐 밑단을 자연스럽게 롤업해 얇은 발목을 노출하는 것이 스타일링 팁"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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