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포항역 이전으로 폐역이 된 옛 포항역 철도부지 개발을 위해 오는 7월 24일까지 민간제안 공모를 받는다고 23일 발표했다.

그 동안 옛 포항역 철도부지는 개발을 주관할 기관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철도공단, 포항시, 한국철도공사 간 공모방식, 기반시설 규모 등의 협의를 거쳐 철도공단 주관으로 민간제안공모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31일 철도공단 본사 7층 회의실에서 ‘민간제안공모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고 7월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공모로 개발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을 통해 국유철도 부지개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포항역 이전으로 침체된 인근 중앙상가 상권의 활기를 되찾고 낙후된 도심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