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1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은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 법인의 부진, 신규 아이템 양산의 1분기 집중, 아이템 교체 지연 발생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는 게 사측의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현대기아차 판매 감소가 지속되며 당사의 중국 법인이 영향을 받았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법인에 국내 생산 물량 이관을 준비 중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거래선 다변화를 목표로 해외 유수의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미국 포드사의 최고 품질 인증인 Q1 등급을 국내 휠 업체 중 최초로 획득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R&D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 공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