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1·2공구가 오는 7월 첫 삽을 뜬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잠실에서 남양주 별내까지 기존 44분이던 소요 시간이 2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8호선 연장 건설사업 구간 가운데 서울시 시행 구간의 총 사업비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1·2공구 공사를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출발해 한강 하부와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읍까지 이어지는 12.9㎞ 구간이다.

서울시는 암사동∼한강 하부∼구리시 토평동에 이르는 1·2공구 3.72㎞ 구간을 맡았다. 서울시 구간의 발주 공사비는 2797억원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