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분기에 걷은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조원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수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국세수입은 69조9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64조원)보다 5조9000억원 늘었다. 세수 확대는 법인세 영향이 컸다. 1분기에 들어온 법인세는 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8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