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테일러준칙`으로 유명한 존 테일러 교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며 "연준 역시 통화정책의 정상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선진국들의 통화전쟁 사이 한국은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 역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미 연준 차기 의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테일러 교수를 조연 기자가 만났습니다.<기자>`테일러준칙`의 창안자이자 통화이론의 대가,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 교수는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이 `원칙 기반(rule-based monetary policy)`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국과 EU, 일본 등이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남발했고, 이로 인한 후폭풍이 글로벌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인터뷰>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한국에겐 매우 낮은, 또는 마이너스 금리라는 비정상적인 환경이 쉽지 않았을 것.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 낳는 불확실성, 그리고 이것이 다른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기 때문에 `원칙 기반`으로 돌아가야 한다."`테일러준칙`은 미국의 연준 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공식입니다.테일러 교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속도의 문제일 뿐이며, 연준 역시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인터뷰>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최근 옐런 연준 의장이 테일러준칙을 바탕으로 금리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어.. 속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긴축을 통한) 정상화로 갈 것."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모임으로 꼽히는 몽펠르랭소사이어티에 연설자로 나선 글로벌 석학들은 이날(9일) 치뤄진 한국 대선에 관심을 보이며 새 정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업경쟁력 고도화가 답이며, 그 핵심은 기업가 정신과 자유경제라고 말했습니다.<인터뷰>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미국, 한국 등 많은 국가들이 마주한 과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는 스타트업을 어떻게 키울 것이냐이다. 새로운 기업가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교수와 버넌 스미스 채프먼대 교수는 규제로 기업을 얽매지 않는 `작은 정부`를 강조하며, 경제적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가연 "서두원 보복 무서워 잤다" 녹취록 충격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