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15%가량 9일 오후 11시 현재 문 후보는 38.4%의 득표율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7.8%)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2%)를 크게 앞서고 있다.
방송3사는 개표율 9%를 전후해 자체 당선인 예측시스템을 통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투표종료와 함께 발표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이 전망됐다.
문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홍 후보는 당사 회견에서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안 후보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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