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구조사 압승에 민주당은 '잔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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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잔칫집 분위기가 연출됐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500여명의 당직자들은 결과발표 직후 일제히 함성을 쏟아내며 함께 만세를 부르거나 서로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절반 이상의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추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도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문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자사결과가 나오자 곳곳에선 "이겼다"는 탄성이 나왔다.
TK 지역인 대구·경북에선 문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관계자들은 "선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선은 지난달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부터 줄곧 '문재인 대세론'이 강세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 "혹시 모른다"며 조심스러워 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 발표 직후 "드디어 집권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 발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잠시 정적이 찾아오는 등 긴장된 모습도 연출됐다. 10초 전부터는 참석자들 모두가 다같이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결과가 예상대로 문 후보의 압승으로 발표되자 그제야 참석자들은 활짝 웃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500여명의 당직자들은 결과발표 직후 일제히 함성을 쏟아내며 함께 만세를 부르거나 서로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절반 이상의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추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도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문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자사결과가 나오자 곳곳에선 "이겼다"는 탄성이 나왔다.
TK 지역인 대구·경북에선 문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관계자들은 "선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선은 지난달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부터 줄곧 '문재인 대세론'이 강세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 "혹시 모른다"며 조심스러워 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 발표 직후 "드디어 집권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 발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잠시 정적이 찾아오는 등 긴장된 모습도 연출됐다. 10초 전부터는 참석자들 모두가 다같이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결과가 예상대로 문 후보의 압승으로 발표되자 그제야 참석자들은 활짝 웃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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