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SKC 솔믹스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비수기를 지나 물량이 추가로 증가하고 단가 인하가 제한되면서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부터는 수익성을 위한 믹스 개선이 진행되고, 이로 인한 이익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에 비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SKC 솔믹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는 "Al2O3 재질 매출액 증가 뿐 아니라 Si, SiC, 쿼츠 등의 재질 매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분기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성장구간에 돌입한 SKC 솔믹스는 관계사 내 애프터 마켓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