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막바지인 지난 6일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 세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150ha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다. 강릉·삼척 산불은 이틀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강릉 산불은 6일 오후 3시32분께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됐고 7일 늦은 밤까지 불길이 이어졌다. 민가 33가구가 타고 이재민 311명이 발생했다. 상주에서 6일 번진 산불은 2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